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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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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
제조공정에는 와이파이가 필요 없습니다.
     제조공정에는 와이파이가 필요 없습니다.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자동차는 아무리 전자화, 자동화, 모듈화 하여도 결국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고 마무리되는 공정이다. 작업자의 정성이 얼마나 집중되느냐에 따라 결함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긴장감을 늦추거나 일상적인 매너리즘에 빠져 새 차에 하자나 결함이 발생한다면 결국 피해는 비싼 돈을 들여 자동차를 구입한 아무 잘못이 없는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몇 해 전 국내 완성차업체 공장을 방문하면서 충격적인 현장을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자동차 제조라인이 가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공정을 마치면 앉아서 책이나 신문을 보거나 거리 이동의 편리함을 위해 자전거를 라인 옆에 세워 놓고, 심지어 흡연까지 하는 경우를 목격하기도 한다. 점심시간에 공장 근처 외부 음식점에서 현장 작업복을 입은 여러 명이 음주를 하는 현장을 목격하기도 하였다. 반주라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과연 완벽한 자동차 생산이 될까 심히 의심스러웠다.   요즈음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다양한 부작용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사무실에서 심지어 돌이 되지 않은 보채는 애기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는 부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 폰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심각한 중독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스마트 폰 중독현상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만드는 제조공장에 있는 일부 작업자에게 까지 침투되어 있는 현장을 보고 느끼는 감회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현장에서 근무시간에 와이파이 사용을 제한하였다가 노조가 특근 거부까지 내세우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소동이 일어나자 사측이 후퇴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조합원의 힘이 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 회사 측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노사 양측의 소비자를 위한 반성의 시간이 절실하다.   해외 자동차업체에서는 판매 감소와 미래 차 대응을 위해 구조조정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회사 역시 이러한 파고를 피해갈 수 없는 실정이다. 어려운 여건에는 개의치 않고 임금협상에 불만을 품고 부분 파업을 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생산 물량이 대폭 감소한 상태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결의한 자동차회사도 있다. 심지어 신정 다음날이나 조합원 투표하는 날이 휴무인 회사도 있다. 정비예약을 한 날짜에 제때 수리 받지 못하는 소비자는 왜 피해를 봐야 하는가. 회사가 존재해야만 노조가 있는 것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있다. 語不成說이다.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동차 회사는 현장 근무자의 공정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동차 제조회사는 소비자한테 사랑받을 때 결함없는 자동차의 품질로서 보답을 해야 한다. 자동차회사는 노조에 무슨 약점이 잡혀 있는지 적당히 양보하거나 타협하고 잘못되고 고쳐야 할 게 있어도 그냥 넘어간다. 빈곤의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나쁜 습관이다.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공생의 관계다. 이제라도 노사가 양질의 품질로서 상생하는 묘법을 찾아야만 한다. 우리가 IMF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샐러리맨이 직장을 잃는 충격과 차가 팔리지 않아 재고 차량이 자동차공장 인도까지 가득 채워진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가? 몇 해 전 일본 자동차 업체 조립 공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작업 중에는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자체가 아예 없었다. 주어진 공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근무자에게 물었다. “매사에 적극적이면서 친절한 태도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돌아온 답은 “자기 업무에 대해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이기 때문이다”이었다. 와이파이 설치도 임금인상도 아닌 품질의 프로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까?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손희정
지속가능함으로 녹색경제를 생각해보다!
지속가능함으로 녹색경제를 생각해보다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손희정 녹색경제! 익숙한 단어인 것 같으면서도 생소하고, 많이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깊이 생각해보면 알 수 없는 단어이다.   녹색경제의 개념부터 생각해 보자. 녹색이라는 단어가 주는 친환경적 의미와 인간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경제활동이 결합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인류가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과 경제가 더불어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녹색경제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녹색경제의 개념을 더 살펴보면 이창훈, 한미진(2014)은 ‘녹색경제는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녹색산업과 경제일반의 모든 산업 및 소비의 녹색화를 포괄하며, 지속가능발전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 등 비시장경제도 포함 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UNEP(유엔환경계획)에 의하면 녹색경제는 ’저탄소, 자원효율성, 사회적 포용성을 가진 것‘으로 정의한다.   경제와 사회, 환경의 세 분야가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이상적인 의미와 녹색경제는 분명 일맥상통한다.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녹색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제일 먼저 무엇을 생각할까? 친환경제품을 이용하는 것,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안에너지를 찾는 것,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것,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인식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이 과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일까? 아니면 좀 더 다른 대안이 있나? 스스로 자문해 본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녹색경제로 생각하는 행동들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해 옥수수를 공급 원료로 사용하면서 곡물가격이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식량 공급에 대한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생분해 비누를 생산하기 위해 야자유를 사용하면서 대규모의 열대우림과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파괴된다. 대안에너지 생산으로 관심을 모은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자연이 난개발 되면서, 환경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산화탄소배출과 미세먼지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전기자동차는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처리되지 않은 전기자동차의 폐기된 배터리팩 폐기물이 거대한 산을 만들고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화학물질이 환경에 침투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의 재활용기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많은 배터리팩 폐기물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지만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학형태 및 디자인이 다양해서 재활용 문제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친환경적인 일회용품이라는 마케팅에, 일회용품이지만 친환경제품이라는 인증에 우리는 미안함을 덜어내며 소비하기도 한다.   인간은 후세에 다양한 플라스틱을 남길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지속가능한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도 없고, 우리가 분명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미래에 더 큰 환경파괴로 우리를 위협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의 복지를 위해 무상으로 제공되는 자연의 혜택을 지켜나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로 가는 첫 번째 관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녹색경제활동을 위해 좀 더 세심한 관찰과 행동이 필요할 것이다.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아무리 사소할 지라도 자연에게는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녹색경제의 주춧돌이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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