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Food & meat communication』 포럼이 8월 17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육부산물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주제발표 및 토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제발표Ⅰ
- 설찬구 사무관(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정책과) “축산부산물 안전관리 및 추진방향”
▮ 주제발표Ⅱ
- 송우진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분석팀) “축산부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 좌장
- 박용호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대학)
▮ 지정/자유토론
⦊ 하상도 교수(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 부산물 위생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적절하다. 그러나 도축장 식육부산물 위생관리 메뉴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곤란하다. 매뉴얼은 기준규격과 다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 규격이나 보관, 관리 기준은 고시로 반영해 축산물 기준을 규격화해야 한다.
산란장 계란, 가축 살충제 사용문제와 관련하여, 살충제가 사용됐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불활성화 돼 불검출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살충제 잔류검사는 빙산의 일각이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살충제 양계장, 산란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유통, 구매, 사용현왕에 대하여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무항생제’ 인증 문제에 대해, 실제 가축이 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 치료를 하거나 항생제 사료를 먹인 경우에는 휴약 기간을 거쳤다 하더라도 “무항생제 인증”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하며, 무항생제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선우 국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 도축장내에서 부산물이 완제품으로 가공처리 후 유통될 수 있도록 도축장내 부산물 전처리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부산물 위생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도축장에 대해 부산물 전처리 시설(열처리가공장 등)을 설치하여 모든 부산물이 도축장 내에서 완제품으로 가공 생산되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현실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부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부산물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거점도축장을 중심으로(이후 단계별 일반도축장까지 확산) 정책추진 및 지원(설치비용 등)이 필요하다.
⦊ 정승희 대표(주식회사 지오푸드텍연구소) – 백색내장의 경우가 분변오염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도축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나, 도축장내에 부산물에 대한 처리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다. 부산물 유통보다 위생시설 마련이 시급한 문제이다. 선진국처럼 부산물 처리장은 반드시 필요한데, 어디에다 설치할 것인지도 문제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도축장 내에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임.
환경 등을 고려하여 혈액 처리를 위한 특수 설비도 필요하다. 도축장 내에서 최소 50~60% 정도는 처리해야 한다. 우유와 같은 시스템으로 처리되어야 할 것이며, 민간이 아닌 정부의 관리와 함께 국제기준에 맞추려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 최준표 대표(주식회사 JPS) – EU의 경우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식육과 같은 기준으로 결정된다. 도축장에서 현장 설비 요청 시 내장이 망가지지 않도록 설계 요구를 하는 현실이다. 세균 번식 및 부패, 품질 변화가 도축장에서 진행되고 있기에 부산물의 가치가 하락되는 현상이 생기며, 따라서 따로 구분하는 것보다 프로세스가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적내장의 경우 레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식육부산물 처리를 위해 저하된 품질상태에서 현재 이중 삼중의 비용을 주고 처리되고 있기에 중요도가 있는 곳에 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통해 재투자 안하는 구조로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품질을 망가뜨린 다음에 품질을 회복시키기는 어려움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 유병관 부사장(주식회사 대경햄) – 독일 매쯔거라이의 경우 현장에서 도축해서 수의사의 검증을 거쳐 4-5일안에 현장에서 가공하여 판매를 하여 위생적이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 민경천 위원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 식육부산물 관리에 관한 법은 정해져 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유통 시 잘 온도규정 및 위생 등 규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이군호 사장(식품음료신문) – 소비자의 시각에서 보면 원료의 안정성에 대한 보장도 안 되고, 냉동 해동의 반복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상존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는 부패가 아닌 변패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방태성 부사장(주식회사 에스푸드) – 백색내장의 경우 위생관리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부패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불안해하면서도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곱창의 경우는 전통식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관리를 양성화 할 필요가 있다.
⦊ 박용호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 부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개선 필요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부처 간의 주도권 다툼이 아닌 협력 공유체제로 가야 한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조직적인 관리 체계가 되어야 한다. 매뉴얼은 강화되어야 하며, 매뉴얼은 현장에서 적용가능토록 설계되어야 한다. 지나친 요구는 오히려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위생기준에서 냉동 해동이 반복되는 불합리한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며, 정부의 불신 문제도 문제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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