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6층 대강당에서 ‘공익직불제 간담회 및 소비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50여 명의 소비자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 7월 25일~8월 9일 전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익직불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익직불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 방안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익직불제 퀴즈를 통해 참석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추진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간사는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지(37.4%)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식량안보(30%), 안전한 농산물 제공(26.2%), 환경 생태보전(19.7%) 등의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인식조사 전에 ‘공익직불제를 몰랐다’는 응답이 79.2%에 달했던 만큼 공익직불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농업인과 소비자의 지속적인 소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생태환경 보존, 전통문화 계승, 식량안보,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공익직불제가 2020년 5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농업인과 농업·농촌은 물론 소비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기 위해 제도를 알리는 동시에 감시자이자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