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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색성)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2개 제품(1개 브랜드)*이 건조 상태에서 깔창 부분이 다른 제품과 마찰에 의해 염료가 이염될 우려가 있음.

* 미즈노(P1GD162344, P1GD162344)

■ (내구성)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4개 제품(3개 브랜드)이 갑피 및 안감 부분에서 마찰에 견디는 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남.

■ (안전성) 모든 제품이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의 유해물질은 안전·품질표시기준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남

2.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국가공인시험기관에 분석시험을 의뢰하였으며, 시험·평가항목 및 방법은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품질권장 기준(2016)’,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발 표준 시험법’,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상 안전·품질표시(기술표준원 고시 제2012-0801) 등을 토대로 학계, 시험기관 관계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하였다.

<표 3> 시험·평가항목 및 내용

(1) 염색성 평가

□ 염색성은 염색물이 외부요인(마찰, 물 등)에 노출되었을 때 변퇴색 및 이염이 발생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평가항목이다.

 ◦ 축구화의 경우, 스터드의 종류에 따라 야외와 실내에서 착화하며, 잔디나 맨땅 등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마찰이나 물 등에 의해 이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 염색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찰 견뢰도를 측정한 결과, 2개 제품*이 건조 상태에서 깔창 부분이 다른 제품과 마찰에 의해 염료가 이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즈노(P1GD162344, P1GD162344)

<표 1> 마찰견뢰도 부적합 제품

□ 그 외 축구화는 습기를 머금은 잔디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염색된 섬유제품의 물에 대한 저항성을 측정하기 위해 물 견뢰도를 테스트하였으며,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내구성 평가

□ 내마모성* 시험 결과, 3개 브랜드의 4개 제품**의 내마모성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내마모성은 마찰에도 닳지 아니하고 잘 견디는 성질을 뜻함.
    ** 미즈노(P1GD162344, P1GA162344), 아식스(111616203), 나이키(819216 307)

◦ 갑피부분에서 건식의 경우, 지정된 마모 횟수*에서 이상이 없어야 하지만, 아식스(111616203) 제품은 1,600회 이상 3,200회 미만에서 손상이 발생하였으며, 습식상태에서 아식스(111616203)와 나이키(819216 307)** 제품이 1,600회 미만에서 손상이 발생하였다.
     * 일정 압력 하에 건식 25,600회, 습식 12,800회 내에서 이상 없을 것
    ** 단, 아식스(111616203)와 나이키(819216 307) : 갑피앞보강(천연가죽)

◦ 안감부분에서는 건식상태에서 모든 제품이 적합하였으나 습식상태에서 미즈노(P1GD162344, P1GA162344) 2개 제품이 6,400회 이상 12,800회 미만에서 손상이 발생하였다.

 □ 끈 마모강도는 신발 끈의 일정 하중으로 반복 마찰시켜 끈이 끊어질 때까지의 마찰 횟수를 측정한 것으로 그 결과 값을 상대평가 하였다.

 ◦ 13개 제품 중 아디다스의 2개 제품이 각각 5,970회(S79576)와 5,880회(S79550)로 타 브랜드의 제품에 비해 끈 마모강도가 월등이 높았으며, 뉴발란스(NBPS6F619T) 제품이 910회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끈 마모강도 측정 결과

(3) 안전성 평가

 
 □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상 안전・품질표시(기술표준원 고시 제2012-0801)」의 규정에 따라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제품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섬유제품 측정항목 :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가죽제품 측정항목 : 폼알데하이드, 다이메틸, 염소화페놀류, 6가크롬, 아릴아민, 유기주석
 
(4) 품질표시사항 적합성 여부

 □ 축구화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KC 품질표시가 요구되는 품목으로, 해당 규정에 맞게 항목이 표시되었는지 점검하였다.

 □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13개 제품 모두가 품질 표시사항이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안전·품질표시 부속서(기술표준원 고시 제2012-0801)」에 부적합하게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축구화는 KC마크*를 부착해서 판매해야 함에도, 키카(R7 TANKC(A0403), R7 CLS C(M0203)) 등 2개 제품이 KC마크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 안전품질표시(KC) 제도 : 제조(수입)업자가 공산품을 판매(수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공산품의 안전·품질표시기준에 따라 안전요건을 확인한 후, 적합한 제품에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마크(Korea Certification Mark)’를 부착해야 함.

<표 3-3> 필수표시정보 누락 및 표기오류 사례(1/2)

※ KC마크를 누락하여 제품을 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공산품의 불법불량제품 조사 권한을 가진 한국제품안전협회에 공문을 발송하여 조치를 요청함.

<표 3-4> 필수표시정보 누락 및 표기오류 사례(2/2)

※ 키카, 나이키, 퓨마 등 일부 업체는 표시정보에 대한 개선조치를 실시하기로 함(별첨2 참고)

(5) 축구화의 성능 및 품질평가

 □ 축구화의 성능 및 품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반복굴곡에 의한 내구성 시험, 완제품 접착박리 시험, 완제품 접착력, 겉창의 마모시험을 진행하였다.

 □ 반복굴곡에 의한 내구성 시험결과에서는 6개 제품*의 겉창과 중창의 접착부위에 벌어짐이 발생(최대 11mm)하였으며, 1개 제품**이 갑피 부분에 균열이 발생하였다.

    * 엄브로(U6311PPE14), 아디다스(S79550), 미즈노(P1GD162344), 뉴발란스(NBPS6F619T), 키카(R7 CLS C(M0203)), 나이키(844418 708)
    ** 아디다스(S79550)

 □ 또한 접착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완제품의 부분별 접착 정도를 측정하였으며, 축구화 접착부위(갑피와 겉창, 중창과 갑피 등)가 떨어지지 않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접착력을 테스트하여 그 평균값*을 측정하였다.
    * 각각의 접착부분을 평가한 뒤 합산하여 그 평균값을 냈음. 수치가 높을수록 접착강도가 높으며, 수치가 낮을수록 접착강도가 낮아 잘 떨어짐.

◦ 시험 결과 나이키(819216 307) 제품의 접착강도가 평균 10N/mm로 가장 높았고, 평균 3.4N/mm에 그친 키카(R7 CLS C(M0203)) 제품에 비해서는 약 2.9배 우수하였다.

 □ 축구화를 신고 걸었을 때 겉창의 닳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겉창의 마모도*를 측정하였다. 축구화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겉창의 유지가 중요하며, 마모도는 축구화 특성과 스터드 모양 등 디자인에 따라 밑창의 고무두께나, 밑창 재질이 달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 제품간 비교를 위해 임의로 정한 지면 마찰 횟수(50,000회) 이후, 겉창이 닳는 정도를 측정함.

◦ 그 결과, 나이키(844418 708) 제품이 마모도가 7mm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디다스(S79576), 미즈노(P1GD162344) 제품이 1mm로 나타나 나이키 제품에 비해 7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축구화 사용 환경에 맞는 스터드를 사용한다.

 ◦ 축구화는 사용 환경에 따라 스터드의 소재, 강도, 개수, 위치 등이 다르며, 판매업체에서는 제품명에 'SG, FG, HG, AG, TF' 등을 표기하여 이를 구분하고 있으나, 이를 간과하고 구입하여 제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 같은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스터드 모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이 자신의 축구사용 환경에 적합한지를 파악한 후 구입토록 한다.

□ 구입 시에 반드시 제품을 착용하여 착화감이나 사이즈 일치 여부를 점검한다.

 ◦ 축구화는 기성품이기 때문에 설계, 소재 등으로 인하여 축구화와 소비자의 족형이 잘 맞지 않아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 특히 해외브랜드 제품의 경우, 서양인의 족형*에 맞게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라 하더라도 자신의 발에 맞지 않을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서양인의 족형은 발 볼은 좁고 길이는 긴 모양이며,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발 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특징이 있음.
 ◦ 따라서 축구화를 구입할 시에는 온라인으로 구입하기보다는 우선 매장에서 직접 착화하여 착화감이나 사이즈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 갑피에 사용된 가죽에 따른 특징을 고려한다.

 ◦ 천연가죽은 일반적으로 착용감과 터치감, 통기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지만 인조가죽에 비해 무겁고 물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관리가 까다롭다.
 ◦ 인조가죽은 일반적으로 습기나 긁힘에 강해 관리가 편하고 구조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며 무게가 가볍지만, 천연가죽보다 열에 약하고 수명이 떨어진다.

□ 취급주의 사항에 따라 축구화를 관리한다.

 ◦ 축구화는 기능과 디자인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소재도 다양화되고 있어 세탁 및 보관 시 일반적인 신발과 동일하게 취급할 경우 제품이 훼손될 우려가 높다.
 ◦ 따라서 제조처가 제공하는 제품설명서에 적시된 취급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축구화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