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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공익네트워크, 8월 17일 오후 2시, aT센터 창조룸에서

 『돼지고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 토론회 개최

○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오는 8월 17일(수) 오후2시, aT센터 창조룸에서 ‘돼지고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 이번 토론회는 우리 국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국산 돼지고기의 불안정한 가격 문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매년 반복되는 돼지곡기의 불안정한 가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결정 구조와 유통과정이 소비자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진행된다.

○ 시장에서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이 들쭉날쭉한 가장 큰 원인은 수급조절 문제이나, 농축수산물의 경우는 구제역 및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 변수가 가장 큰 영향이나, 돼지고기 정산가격 체계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도 가격 차이를 심화시키고 있다.

○ 우리나라의 돼지 도축은 현재 99%가 탕박(털만 제거되고 가죽은 붙어 있는 형식) 형태로 도축하여 육가공장이나 정육점 등에 유통되고 있으나, 정산가격 결정 구조는 도매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박피경매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결국, 비합리적인 높은 가격이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전가되고 있다.

* 박피는 도축장에서 가죽까지 제거하는 방식으로, 정육점 등으로 이동시 외부 오염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위생상의 단점이 있음.

* 시장에서 박피 정산체계가 유지해 온 이유는, 과거 대일 돼지고기 수출시에는 박피수요가 많아 이견이 없었으나, 구제역 질병 등으로 수출중단 이후 박피수요가 급감하여 최근에는 전체 도축물량의 1% 정도 밖에 안되는 되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행적으로 가격이 높은 박피가격으로 정산이 이루어지고 있음.

○ 도매시장의 가격 책정은 소비자가격 형성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돼지고기 정산가격 결정 구조의 문제점과 돼지고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토론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 본 토론회는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의 ‘돼지고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 방안’발제와 함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중심의 집중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