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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즐긴 역사적 인물은?
작성자 : 정책연구팀(sobis@chol.com) 작성일 : 2016.09.05 조회수 : 1865
파일첨부 : 동파육.png

돼지고기를 즐긴 역사적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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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을 탄생시킨 소동파의 돼지고기 사랑 

 

중국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좋아한 유명인사로 소동파(蘇東坡)를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의 본명은 소식(蘇軾)이고,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였습니다. 소식이유배를 갔던 호북성 황주(黃州) 땅은 "돼지, , 노루, 사슴 고기가 많았고 생선과 게가 매우 저렴했습니다." 이런이유로 소식은 매일 고기를 즐겼습니다. 그가 특별히 돼지고기를 노래한<저육송(猪肉)>에서는 "날마다 돼지고기 한 사발씩 퍼 먹고, 배가불러 기분을 내더라도 그대는 신경 쓰지 말게(每日起來打一碗 飽得自家君莫管)"라고 노래할 정도로 돼지고기를 좋아했습니다

 

소식의 돼지고기 사랑은 그 유명한 동파육(東坡肉)을탄생시켰습니다. 삼겹살에 갖은 양념을 하고 "불을줄이고 물을 적게 넣고 졸이면 스스로 특별한 맛이 났습니다." 이것이 동파육의 조리 비법이었다. 북송 원우(元祐) 4(1089), 소식은 항주의 관리로 부임한 뒤 백성들을 조직하여 서호를준설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자신이 직접 돼지고기 요리를 해서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렇게 탄생된 '동파육'은이후 중국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요리가 되었습니다.

 

송대에 돼지고기가 보편화되면서 유명한 돼지고기 요리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찐 돼지 머리고기'였습니다. 돼지머리고기는 미식가들의 눈에는 '살아있는 고기'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요리를 좋아했습니다. 북송의 혜홍(惠洪)<냉재야화(冷齋夜話)> 중의 '승부증돈시(僧賦蒸豚詩)'에는 찐 돼지 머리고기가 '맛이 특별히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맛있는 돼지고기를 고르는 비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입이길고 털이 짧으며 비계가 얇고 오래 동안 산에 방목하여 약초를 먹은 놈이 좋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입이 길고 털이 짧고 마른 형의 돼지 머리를 가진 종자를 말하며 산에 방목을 해서 녹색 식물들을 먹고자라면 육질이 특별히 맛있다는 뜻입니다. 요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돼지고기를 솥에 넣고 찔 때 파초 잎에 싸서 쪄낸 뒤 살구 쨈을 뿌려 먹으라"고 했습니다.

 

명대에는 황실의 식단에 돼지고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명궁사(明宮史)>의 기록에 따르면 황실에서는 설날의 식단에 소저육(燒猪肉), 저관장(猪灌腸), 저비육(猪臂肉), 돼지고기만두 등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미 돼지고기가 품격 있는 식탁에도 오르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돼지고기의 유행 정도는 여전히 소고기나 양고기 수준은 미치지 못했습니다.

 

명나라 만력 연간 북경의 물가를 보면 만력 5(1577)에 소고기 한 근은 0.013은량,돼지고기는 0.018은량입니다. 그러나 만력 20(1592)에는돼지고기 값이 0.02량으로 폭등했고, 소고기와 양고기는한 근에 0.015량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이 시기 소고기와양고기가 돼지고기보다 더 싸고 보편적이었음을 말해 줍니다

 

   

 

 

 

출처 :한돈정보포털(http://handondb.peterpanlab.com/f_index.php/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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