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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원래 지방이 많은 고기로 알려져있으나 피하지방이나 그 밖의 지방조직 자체를 뗀 살에는 지방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피하지방을뗀 고기는 닭고기나 양고기보다 오히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습니다.

또 돼지고기에는 칼슘,마그네슘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광물질이 들어있는데 소고기보다 많습니다. 돼지고기에는 여러뛰어난 성분이 들어 있음에도 잘못된 인식으로, 돼지고기 섭취를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처럼 여깁니다.

 
돼지에는 지방이 잘 침착 되는데 주로 피하에 두터운 지방층을이루며 근육과 근육 사이에도 침착 됩니다. 그러나 근육 안까지는 침착 되지 않으므로 순 살만 이용하면지방의 영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뇌수의 핏줄을 튼튼히 하고 동맥경화를 막으려면질 좋은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돼지고기가 좋은 것은 질 좋은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B1,(티아민)이 다른 고기보다 몇 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뇌수활동과 신경활동이 나빠지며 뇌수활동이둔해집니다.

 
또 돼지고기는 피로를 예방하고 빨리 회복시킵니다. 유기체가 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비타민 B1이있어야 합니다. B1이 없으면 당 분해 과정에 생긴 중간대사물질인 피루빈산이나 젖산이 몸 안에 축적되며, 이것은 이른바 ‘피로독소’로작용합니다.

돼지간은 간에 지방침착을 막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간세포에 대한 항괴사 작용과 간세포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간 보호 약으로 급성 및 만성 간염에 쓰입니다.

그 밖에도 돼지 간에는 비타민 A가 많아 눈의 기능을 높입니다. 동물의 간은 일반적으로 빈혈에 쓰인다. 돼지 간에도 조혈에 관계되는 영양성분이 많아 역시 빈혈의 치료예방에 좋습니다.

출처 : 통일신문 (http://www.unityinfo.co.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