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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신경순 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메일 sobis@chol.com
작성일 2016-05-24 조회수 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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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와 소비자피해 예방

 

해외직구와 소비자피해 예방

 

신경순(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는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상품들을 구매하거나, 저가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직구를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피해도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온라인 해외직구는 직접배송, 배송대행, 구매대행으로 구분하고 있다.

 

직접배송은 무료로 배송이 되는 경우 수수료 등이 절감될 수 있다. 다만 피해발생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고, 수입 금지된 제품의 경우 통관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배송대행은 국내로 직접 배송되지 않는 제품도 구입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송대행지에서 검수, 검품 서비스가 있어 직접배송보다 교환이나 반품이 용이하다. 반면, 제품종류, 배송대행지, 배송대행업체 별로 수수료 책정기준이 달라 비교가 필요하다. 구매대행은 복잡한 해외직구를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국내소재의 구매대행은 국내법이 적용된다. 이 경우 홈페이지에 개재된 교환, 반품, 환불규정 등을 사전에 고지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직접배송의 경우 구매품목 및 특성을 점검해야한다. 통관이 불가능한 제품의 경우 수수료만 발생하고 물건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사례가 다수 있다. 사전에 금지품목 및 제품성분을 확인해야 하고, 규격 및 사이즈를 국내 규격, 사이즈와 비교해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또 제품의 통관 조건 및 관세 기준을 따져봐야 한다. 품목별로 지정된 면세가액과 통관 면세제외 품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송대행은 정품이라 하더라도 공식수입품과 품질보증, 고객서비스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품이라고 하여 배송대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였다가 사용도중 수리가 필요해 정품 수리센터에 갔더니 구매금액에 절반가격의 수리비를 요구하는 소비자 피해건도 있다. 어디에서나 무상수리 받을 수 있는 월드 워런티(World Warranty) 유무 확인이 필요하다.

 

구매대행은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다만 교환 또는 반품을 하게 될 경우 과다한 교환 배송비 또는 반품 수수료를 주의해야 한다. 인형을 4만원에 구매한 후, 털이 심하게 변형된 인형을 반품하고자 문의했으나, 해외특별가(해외구매대행)인 상품이라 배송비가 4만원을 훌쩍 넘어, 반품을 포기한 소비자도 있다.

 

해외직구에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중히 계약을 해야 한다. 결제에도 현금(계좌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피해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결제 후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가 되는 경우도 있어, 쇼핑몰의 신뢰도와 업체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화폐단위를 확인하여 달러(USD)로 결제하는 것이 이중환전에 의해 현지 통화(원화)로 결제할 때보다 높은 환율로 청구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제품을 받았을 때도 박스포장 상태가 불량한 경우, 개봉 전 후 사진을 촬영해 잘못된 배송이나 파손 등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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