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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아산지역 청소년의 소비형태와 소비의식은 어느 수준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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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안아산지부() 작성일 : 2012.10.05 조회수 : 13764 추천 : 2087 | |
| 파일첨부 : 3.jpg 4.jpg 청소년의 소비형태와 소비의식은 어느 수준인가.hw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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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소비형태와 소비의식은 어느 수준인가?
경제교육은 소비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사용할 옷, 가방, 신발 등의 제품을 주로 부모님께 의존해서 구입하거나 스스로 구입한다. 제품 구입에 있어서 용도나 품질 등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색상이나 디자인 등 시각적인 효과 또는 브랜드가 청소년의 소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건전한 소비의 시작이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용돈 규모와 제품의 용도에 맞게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청소년 시절에 건전한 소비 습관이 배도록 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하지만 계획적으로 소비를 하는 청소년은 많지 않다. 많은 청소년이 소비의 영향을 받는 것이 또래 친구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필요할 때 돈을 타서 구입하든 필요한 제품을 부모님께 사달라고 요구를 한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아산지부에서 7월 한 달 동안 천안시의 중ㆍ고생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ㆍ의식을 조사한 결과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소비 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상당수가 인터넷이나 주변인으로부터 얻은 정보만으로 비합리적인 소비생활에 젖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나 정보탐색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적이 없다는 청소년이 83%에 달해 미래의 비합리적인 소비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소비자분쟁, 교환, 반품 등으로 소요되는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바, 하루빨리 소비교육(경제)의 조기 정착화가 요구되고 있다. ◈ 옷, 가방, 신발 등 제품 구입의 주체는 부모님이나 자신이고 디자인과 색상을 가장 많이 고려 부모님이 구입해 주는 경우가 71%로 가장 많았고, 자신이 직접 구입하는 청소년은 26%였다. 제품을 살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디자인이나 색상으로 43.5%로 절반을 넘었고, 가격이 19.5%, 품질은 16.5%였다. 이같은 과시적 소비심리 때문에 청소년들은 물건을 살 때 값(19.5%)이나 품질(16.5%)보다 디자인 및 색상(43.5%)을 더 따진다. 제품의 품질이나 자신의 용돈의 규모 보다는 디자인이나 색상을 우선하는 비합리적인 소비행태인 것이다. ◈ 가장 최근에 산 제품은 옷이나 신발 등이고 선호하는 브랜드는 매우 다양해짐 가장 최근에 산 제품은 옷(38%) 신발(14%) 화장품(10.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선호하는 브랜드는 아디다스(5.5%), 나이키(4.5%), Kappa(4.5%), 뉴밸런스(4%), 노스페이스(4%) 순이었으나 최근 들어 브랜드가 매우 다양해지면서 모른다고 답한 청소년이 31.5%였다. ◈ 최근 산 제품의 정보 습득은 어디서 하며 구입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 최근 구입한 제품의 정보는 주로 인터넷(56%), 친구나 주변사람(27%)으로부터 얻고, 가격대는 50,000원 이하가 51.5%로 가장 많았고, 50,000원 이상 100,000원 이하는 16% 100,000원 이상 1,000,000원 이하도 15%나 되어 필요한 물품 구입이 자신의 용돈 범위 내에서 계획적인 소비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사고 싶은 제품 비용마련 방법과 선호하는 운동화의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 사고 싶은 제품이 있을 경우 비용 마련은 부모님이 직접 사 주시거나 부모님께 돈을 받는 경우가 57.5%로 가장 많았고, 용돈을 모은다는 답변이 32%였다. 청소년이 운동화 가격으로 선호하는 가격대는 5만원 이하가 34.5%였고, 5만원 이상이 65.5%로 나타나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의 구매성향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의 옷을 구입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이 55%이고,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45%였다. 청소년의 브랜드 선호 배경에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렴하고 괜찮은 옷 두 벌 보다는 비싼 유명브랜드 옷 한 벌을 사는 것이 더 낫다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이 45%, 가격이 싼 옷을 입으면 남들이 무시할 것 같다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답변(44%)과 부정적인 답변(56%)이 비슷하게 나타나 청소년의 주관적인 개성을 알 수 있다. -첨부파일 참조- ◈ 고가의 브랜드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청소년(86명)이 고가의 브랜드를 구입한 이유 유명 브랜드를 찾는 이유는 상위 계층에 속하고 싶어서란 답변은 의외로 부정적인 답변(69%)이 긍정적인 답변(31%) 보다 훨씬 많았고, 자기 개성(66%)이나 자기만족감(74%), 비싼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항목에 긍정적인 답변(72%)이 높게 나왔다. 그 외에 남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이라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도 52%나 되어 청소년의 브랜드 선호 배경에는 자기만족 못지않게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 재구매 의사, 주위에 알리는 방법과 상대는? 구입한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적인 답변이 96%로였고,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도 33%나 되어 고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재 구매 의사는 긍정적인 답변이 84%로 제품 만족도 보다는 낮았지만 아주 높은 편이었다. 제품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는 답변이 70%였고, 주로 친한 친구나 선후배 등에게 이야기하고 알린다는 답변이 67%였고, 알리는 방법은 주로 말로 전달(83%)한다고 했다. ◈ 소비나 정보탐색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받은 여부, 앞으로 받는다면 어떤 내용, 방법으로? 이전에 소비나 정보탐색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17%에 불과했고 받은 적이 없는 청소년이 83%에 달해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이 확연히 드러났고, 교육의 내용은 저축과 투자에 관련된 내용을 듣고 싶다는 청소년이 46%, 소득과 소비 지출이 26%, 돈의 가치와 기능이 23.4%로 나타나 돈의 가치와 소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리고 원하는 교육 방법은 현장체험교 육이 59.4%, 강의식 교육이 16.7%, 시청각 교육 13.5%, 역할극 교육 7.3% 순으로 나타나 소비자교육의 방식이 변해야 됨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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