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aT센터에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 김연화) 주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고기 대체식품 바로알기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기 대체식품의 소비자 인지도와 관심도, 구매의도 등 인지도조사 결과 발표와 주제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토론회 참석자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를 비롯해 주선태 교수(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한국배양육연구회 회장),
민동명 사무관(농림부 축산정책국),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이종혜 이사(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 소비자 인식조사 배경 및 목적은 아래와 같다.
■ 소비자 인식조사 배경 및 목적
□ 우리는 언제부터 육고기를 편리하게 먹기 시작한 것일까?
ㅇ 인류의 조상들은 이동생활을 하면서 사냥을 통하여 육고기를 섭취하다가 정주생활을 하면서 집에서 가축을 기르면서 육고기를 좀 더 편리하게 섭취하게 되었음
ㅇ 인류는 1만여 년 전부터 집에서 가축을 사육했다고 하며, 우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으며, 소를 농경에 이용하였다고 하며, 농경시대에 있어 소는 중요한 가정의 재산 목록 1호였음.
ㅇ 근세에 이르기 전에는 일반 가정에서 한우를 섭취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으며, 일제 감정기를 지나고 해방 이후 급격하게 축산산업의 발전과 영농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일반 가정에서도 육고기, 특히 한우를 일반 가정에서도 먹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 2000년대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고기 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ㅇ 전 세계적인 광우병 파동이 국내에도 2000년대 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여 육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욱 더 높아졌으며,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게 되었음
ㅇ 특히,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 현상은 언론기관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는 고스란히 축산산업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되었음
□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대체식품에 대한 논의 가속화
ㅇ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인, 대기업 회장 등이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대체식품이 향후 우리 인류의 육고기를 대체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 및 투자 등으로 인하여 일반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임
ㅇ 이에 반하여 정부의 정책적 측면에서의 논의는 미진한 상황임. 대체식품 전반에 대한 정책기조 즉 어떤 식품류에 해당하는 지, 안전성은 담보기준은 무엇이며, 향후 축산산업과의 관계는 등등
□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 즉 육고기 대체식품이 영양학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식품 안전기준상 안전성이 담보되었는가?
ㅇ 이에 대한 대답은? ‘NO’ 혹은 ‘YES’, 아직 정부도 학계도 답을 명쾌하게 내놓고 있지 않음.
□ 본 인식조사는 상기의 현재 상황하에서 국내에서도 급속하게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확산되고 있는 대체식품 특히 가칭 ‘대체육’에 대하여 소비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향후 국내 ‘대체육’의 논의에 대한 몇 가지 화두를 제시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두었음.
ㅇ 다만, 대체육의 정의 및 식품군 분류 불확정성, 식품안전성 기준 미확립, 영양학적 우수성 여부 등에 대하여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못하고 실시된 조사임을 밝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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