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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물'은 환경부에서, '혼합음료'는 식약처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먹는물'은 지하수나 용천수를 물리적 처리 과정을 거쳐 제조한 것으로,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이다. 반면, '혼합음료'는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쳐 정제수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이다.

○ 혼합음료 중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식약처)을 기준으로 한 위반사례를 보면,‘우리아이 장 건강 고민 한방에 날려줄~’(베비언스),‘분유가 잘 녹는 물’(닥터코아퓨어) 등으로 질병 예방 치료에 효능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 거짓, 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를 하고 있어 문제가 되었다.

○ 먹는물을 먹는물관리법 제40조(환경부) 및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공정위) 기준으로 부적합한 사례를 보면,‘분유나 이유식이 잘 녹아’(와일드알프),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물’(천년동안 강원심층수), ‘물 분자가 적어 소화기능을 도와 분유와 만나면 안성맞춤, 끓이지 않아도 분유가 잘 녹고’(알카라이프),‘질병 예방, 소화와 흡수에 도움’(딥스) 등이 의약품으로 혼동될 우려 내용의 표시․광고, 거짓ㆍ과장의 표시ㆍ광고 등 부적합한 표시를 하고 있어 문제가 되었다.

○ 현재 광고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베이비워터라는 말을 사용하여 물을 판매하고 있으나 먹는물 및 혼합음료에는 법적으로 베이비워터라는 명칭은 없다.

조사 결과 이 제품들이 온라인상 과대광고 및 과대표현으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올바른 알권리 및 선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우리 단체에서는 추후 해당 제품들에 대한 검사를 통해 영양 성분을 비교하여 발표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가 시중에 유통되는 물이 혼합음료인지 먹는물인지 구분하는 인지도가 낮아 구매 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현재 가구당 한 아이만 낳는 양상으로 유아용품의 가격 상승 및 관심이 대두되는 때에 식약처의 사전광고 심의 강화 및 환경부의 철저한 시장 감시와 공정위의 부당한 표시ㆍ광고 행위의 금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때이다.

※ 첨부 : 상세 자료